
[인터뷰 여는 말]
합정동에 위치한 ‘Just play’! 밴드를 위한 연습공간! 난생 처음 연습실을 찾아가는 길에 가슴이 두근 두근. A룸을 찾아 육중한 2중문을 힘겹게 열고 들어가니 몸에 악기를 두른 사람들이 보입니다. 오늘 내가 만나기로 한 경기지부 강지훈 선생님, 충남지부 강진태 선생님, 경기지부 최윤경 선생님입니다. 음악에 미쳐 살다가 교사가 되었고 지금도 음악을 사랑하는 그들. 조합원에게 힘이 되는 음악을 연주해달라고 부탁했는데 그들의 연주와 노래에 제가 너무 힘이 나고 말았죠. 합주 녹화를 마치고 ‘타인, 나자신’이라는 책과 음악으로 가득찬 합정동 까페에서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음악에 미친 교사들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인터뷰어 : 인천지부 구자숙
인터뷰이 : 경기지부 강지훈 선생님, 충남지부 강진태 선생님, 경기지부 최윤경선생님.
인터뷰 날짜 : 2020년 7월 11일
<1부 - 음악에 미치다>
1. 내가 음악과 뜨겁게 만날 수 있게 된 가장 중요한 계기나 사건은?
강지훈 – 중3때 고입 시험 준비하면서 너무 공부만 하니까 부모님이 기분 전환하라면서 통기타 학원을 보내주셨어요. 그런데 너무 재밌는거에요. 부모님은 그때 통기타 학원 권했던걸 많이 후회하셨죠. (왜요?) 기분전환하라고 권한건데 제가 10년동안 음악만 했거든요.(아~~~)
최윤경 - 어릴때부터 피아노를 쳐서 언젠가는 어떤 식으로든 음악을 할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90년대 초에 pc통신 하면서 한 고등학생을 만났는데 그 친구랑 음악 얘기 하다가 락에 눈을 뜨게 되었죠. 그러면서 밴드도 하고 공연에 미쳐서 지냈어요. 처음에 키보드로 시작했다가 베이스로 옮겨갔어요.
강진태 – 저는 이 선생님들 옆에 서 있는 것만으로도 영광이에요. 음악을 듣는 것은 좋아했지만, 음악을 하겠다고는 상상도 못했어요. 기타를 배우고, 음악 비슷한 것을 하게 된 건 27살부터였습니다. 처음 20살 때 법대를 갔는데 한자는 하나도 모르는데 법 공부 하려니까 죽겠더라구요. 그리고 무엇보다 부산대 법대 건물이 너무 높은 곳에 있었어요. 올라가기 싫어서 수업 안 듣고 휴학하고 군대 다녀오고 방황하다가 영화 [선생 김봉두]를 봤는데 그때 교사가 될 수 있겠다는 실낱같은 희망을 느꼈어요.(좌중 웃음) 그래서 27살에 교대를 갔어요. 내 비록 27살이지만 1학년 마인드로 살겠다 마음먹고 그때 처음으로 기타를 시작했어요. 태어나서 가장 잘 한 일이 기타를 배운 일이라고 생각해요.
2. 차라리 음악을 안만나는게 좋았을뻔했어 하며 좌절하고 후회했던 순간은?
최윤경 – 오랫동안 함께 한 밴드... 사랑했던 밴드가 몇 년 전 깨졌어요. 그런데 그때를 전후로 악재가 겹쳤어요. 고등학교에 있다가 중학교로 발령 받아서 심각하게 힘들었던 때인데, 별로 좋지 않게 밴드가 깨졌고, 제 인생밴드인 언니네이발관이 활동을 멈췄고, 실내 흡연까지 금지되었어요. 이게 다 겹치니 우울증이 오더라구요. 오랫동안 처져 있다가 사실 다시 살아난지 1~2년도 안됐어요. 다른 관심사를 찾으려고 노력하면서 대학원도 다니고 성우학원도 다니고 했는데 사실 그 자리는 여전히 비어 있어요. 지금도 종종 그 빈자리가 너무 커서 울어요. 슬퍼서요.
강진태 - 스트레스 받을 만큼 뭘 다 걸고 한 적이 없어요. 작은 공연이라도 하면 감정에 취해서 너무 좋은데 기타는 더 잘 치고 싶으니까 속상해서 울고 그래요. 딱 그정도에요. 이불킥 하는 내용. 그래서 힘들 때는 바로 포기해요. 생활 신조가 힘들면 극복하지 않는다에요. (좌중웃음) 그런데 요즘은 1:1로 기타 레슨 받는데 혼나면서 배우니까 실력이 늘어서 좋습니다.
강지훈 – 후회라기 보다는 도망을 간거죠. 35살에 교대를 갔거든요. 음악으로 돈을 번다는게 안정적인 수입이 없어요. 그리고 돈 떼먹는 사람 정말 많아요. 뮤지컬을 한달 연습하고 15일을 공연했는데 100원 한 장 못 받은 적도 있었어요. 그리고 세션 해도 돈이 안들어와요. 그런데 결정적으로는 제가 2001년부터 최성수님 세션을 쭉 했는데 그분 세션할 때 꽤 안정적이었거든요. 공연이 꾸준히 있으니까요. 그런데 그분이 2006년도에 갑자기 버클리 가서 공부한다고 미국으로 떠났어요. 그러니까 정말 먹고 살기 힘들어 지더라구요. 그래서 2007년에 낮에는 공부하고 밤에는 미사리에서 연주하면서 교대 입시를 준비했죠. 경인교대 딱 한 군대 썼는데 정말 운 좋게 붙었어요.
3. 내 삶속에 음악이 있어 정말 다행이다 고맙다 생각했던 순간은?
강진태 – 중3때였어요. 사춘기였고 성적은 떨어지고 꿈이 없어서 방황할 때였거든요. 교실에서 미니카세트로 신해철 2집 마지막 곡 ‘길 위에서’를 듣는데 눈물이 쏟아졌어요. 신해철이 대학 갈 무렵 썼다고 하는데 노래 가사가 마음을 울렸어요. (차가워지는 겨울바람 사이로 / 난 거리에 서 있었네 / 크고 작은 길들이 만나는 곳 / 나의 길도 있으리라 여겼지 / 생각에 잠겨 한참을 걸어가다 / 나의 눈에 비친 세상은 / 학교에서 배웠던 것처럼 아름답지만은 않았었지 / 무엇을 해야 하나 어디로 가야 하는 걸까 / 알 수는 없었지만 그것이 나의 첫 깨어남이었지 / 난 후회하지 않아 아쉬움은 남겠지만 / 아주 먼 훗날 까지도 / 난 변하지 않아 / 나의 길을 가려 하던 처음 그 순간처럼 / 자랑할 것은 없지만 부끄럽지 않은 나의 길 / 언제나 내 곁에 있는 그대여 / 날 지켜봐주오) ‘신해철도 길 위에서 갈등하고 방황하던 때가 있었구나’하는 위로도 받았고, 신해철이 자신의 길을 찾는 것처럼 나도 나만의 길을 찾고 싶었던 것 같아요.
강지훈 – 매순간이 고마운데 공연할 때 관객이 너무 행복해 하는 표정을 볼 때가 있어요. 나이가 제법 있는 부부가 함께 왔는데 정말 너무 행복해 하는거에요. 그럴 때 내가 뭐라고 저 사람들을 저렇게 행복하게 해주나 이런 생각이 들면서 참 좋죠. 그리고 합주할 때 멤버들끼리 음이 딱딱 맞는 때가 있어요. 그럴 때 정말 좋아요.
최윤경 – 언니네 이발관이 한창 왕성하게 활동할 때, 월요일 화요일마다 월요병 퇴치를 위한 공연을 했던 때가 있었어요. 한번도 빠짐없이 맨 앞줄에서 공연을 봤죠. 그때 느꼈던 기쁨은...(말줄임표) 그때가 제 인생에 화양연화였죠. 음악은 늘 들어요. 출퇴근 하면서 좋아하는 음악 크게 틀고 운전할 때 정말 행복해요. 언제나 음악이 있어야 해요. 교무실에서도 늘 혼자 이어폰 끼고 있어요. 음악은 혼자 있어도 어색하지 않게 해주는 존재에요. 혼자 있어도 마음 놓고 외로울 수 있도록 해주는 존재죠. 외롭다는 게 저에게는 긍정적인 감정이거든요. 그 외로움을 안정적이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음악이에요. 음악의 리듬을 타면 여러 가지 리듬으로 심장이 뛸 수 있어요.
<2부 - 음악과 교사>
4. 음악에 대한 철학과 가치를 기준으로 학교 문화에서 제일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강지훈 - 음악 하는 사람들 트렌드에 민감해요. 새로운거 들어오면 빨리 바꾸고. 그런거에 익숙해져 있다가 학교에 왔는데 뭐 하자고 하면 다 안하려고 해요. 일 만들지 말라고 하고. 작년에 하던대로 하자고 그러고. 그래서 조심스럽더라구요. 변화에 둔감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최윤경 – 교사하기 전에 5년 동안 음악 방송 작가를 했어요. 그때 저녁 생방송하고 회의하고 새벽에 놀고 아침에 자면서 생활했거든요. 그런데 교사가 돼서 아침에 일어나려니 너무 힘들었어요. (웃음) 그리고 저는 학교가 긍정적으로 보였던 게, 90년대 말에 방송국은 어마어마한 수직적 문화에 저 같은 작가는 파리 목숨이었고 성희롱도 빈번했거든요. 그러다가 학교 오니까 다들 너무 점잖은 거에요. 다들 존댓말 써주고. (좌중 웃음) 그런데 지켜보니 순응하는 분위기더라구요. 뭐만 하면 막 불평을 하길래 반항해서 바꾸려나 했는데 결국은 하라는 대로 하더라구요. 그게 처음에는 정말 이상했어요. 저는 불평 안하고 하기 싫으면 그냥 안했거든요. 그렇게 20년 살았는데 아무 일도 없었어요. 연수, 회식 강제로 참여한 적 없구요.
강진태 – 수직적이고 관료적인 문화요. 저도 교장 선생님 앞에 가면 딱 무릎을 꿇어요. (네?) 마음 속에서요. (좌중웃음) 락은 블루스에서 나왔고 노예들의 한이 서려있는 음악이잖아요. 기존 질서에 대한 저항과 자유로움이잖아요. 그런 걸 생각하면 교사들은 정말 순응적이죠. 락커들처럼 반항하지 않고요.
5. 음악과 교사! 두가지를 함께하고 있는데요 (누구나 다 무언가를 함께 하고 있겠지만요) 음악을 해서 교사의 삶에 좋은 영향을 미친 부분과 교사를 해서 음악 하는 삶에 좋은 영향을 미친 부분이 있다면?
최윤경 – 저는 애들 보면서 가사를 종종 만들었어요. 상담하면서 아이들 눈을 바라보는데 눈 흰자위가 너무 파랗고 예쁜 거에요. 파르스름한 흰자위. 제가 막 참교사처럼 아이들 너무 사랑하고 이런건 아니지만, 아이들의 어떤 지점을 발견하면 그게 너무 아름다울 때가 있어요. 그런걸 저는 가사로 썼어요. 그리고 아무래도 퇴근 시간 일정하니까 합주하러 가기 좋고 음악 할 수 있는 시간을 내기 좋아요.
강지훈 – 기타 치면 학기 초에 아이들이랑 쉽게 가까워져요. 금방 애들이 다가오거든요. 물론 나중에는 약발 안먹히는데. (웃음) 그리고 반가를 만들어 줄 수 있어 좋아요. 뮤직 비디오도 만들고 아이들 작사에 참여시키는데요 애들이 참 좋아해요. 유튜브에 올려 놓으면 조회수 올리려고 아이들끼리 애쓰고요.(웃음) 그리고 음악만 할 때는 어쨌든 돈이 되게 해야 하니까 강박이 생기거든요. 머니코드라고 돈 잘되는 코드나 진행을 써야하나 고민하게 되고요. 그런데 지금은 “남들이 안 들으면 어때. 내가 좋아서 하는데.” 하면서 음악의 지평이 오히려 넓어지더라구요. 그리고 연습할 시간을 확보할 수 있고요.
강진태 - 사실 교사도, 음악도 두 가지 다 프로페셔널하지 않은 태도로 하고 있어요. 두 가지 다 잘하고 싶은 마음은 있는데 워낙 게으른 편입니다. 다만 스트레스 받지 않으면서 둘 다 즐겁게 오래 하는 게 목표에요. 사실 주말과 방학만 행복하면 나머지 시간은 불행한 거 잖아요. 그래서 억지스럽더라도 마인드를 바꾸었어요. 5일간은 학교 출근해서 행복하고, 주말은 음악을 해서 행복하고. 그래서 월요일에는 “와!! 신난다. 아이들 만난다” 이러고 금요일에는 “너희들 못봐서 슬퍼. 흑흑” 하면서 연기를 합니다. 방학 전 날 애들 앞에서 울어요, “너희들을 방학동안 못 본다고 생각하니 슬퍼” 이러죠, 그러면 애들은 “선생님 입이 웃고 있어요, 그러죠”. (좌중폭소)
6. 당신에게 음악이란 무엇인가요?
강지훈 - 음악은 저에게 못난 자식이에요. 너무 부족하고 더 잘 하고 싶은데 아쉽고 한계도 뚜렷하죠. 그렇다고 미워할 수 없고 절대 버릴 수도 없어요. 음악을 오래 하다보니 진행이 다 들려요. 코드, 악기, 변조 이런게 다 들려서 오롯이 감상이 힘들어요. 쉴 때도 음악 생각. 영화를 볼 때도 음악 생각. 가사를 쓰면 어떨까 곡을 만들면 어떨까. 하하. 쉬지를 못해요. 그래서 못난 자식 같아요.
최윤경 - 저는 이런 류의 발문을 좋아하지 않아요. 제가 좋아하는걸 하나의 명사로 이야기 하는게 좀 그래요. 그래도 굳이 해보자면 음악은 구름 같아요. 눈앞에서 선명하게 잡을 수 있을 것 같지만 잡아보면 실체가 없어요. 그것을 극복해야 되는데 대상 자체가 극복할 수 있는 물성을 가지고 있지 않아요. 더 잘하고 싶지만, 원하는 만큼 잘 할 수 없죠. 유한하지만 끝까지 도달할 수 없는 존재고 물음표죠. 그래서 좋아요. 짝사랑이에요. 계속 저를 두근거리게 하고 움직이도록 만드니까요.
강진태 - 나에게 음악은 세상을 컬러로 보이게 해줘요. 길을 나설 때 들을 음악을 많이 챙겨요. 그리고 길 위에서 이어폰을 꽂고 음악이 들리기 시작하면 세상이 컬러로 바뀌죠. 이어폰 이 없으면 흑백 상태가 되구요. 그래서 음악이 있어야 세상이 아름답게 느껴져요.
7. 전교조를 밴드라고 생각했을 때 가장 부족한 악기와 너무 쎈 악기는 무엇일까요? 세분이 지혜를 모아 조율을 한다면 어떻게?
너무 진지하기만 해요. 그리고 보컬이 너무 심하게 쎄요. (좌중 웃음) 장르도 편협하구요. 날나리 음악도 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노조 가입률이 10%잖아요. 쪽수가 너무 적어요. 최소한 50% 이상은 되야 할 것 같은데. 그게 너무 아쉬워요. 많은 사람들이 함께 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대학교때도 날라리였고 그런 쪽에는 관심이 없던 저 같은 사람도 노조가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있잖아요. 대학교 때 운동했던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으로 느껴지지 않도록 저 같은 날라리도 함께 할 수 있도록 다양성 인정이 필요해요.
<3부 - 이럴때 이 음악을!>
8. 전교조 조합원들에게 추천하는 내 인생 음악 2가지씩!! 이럴 때 들어보세요! 뭐 이런 느낌으로요.
강지훈 – 제일 좋아하는 곡은 길버트 오설리번의 [alone again]입니다. 언제 들어도 좋아요. 슬플 때. 술먹을 때. 혼자 있을 때 조용할 때 듣기 좋아요. 편곡도 잘 되어있고요 악기가 조화로워요. 가사도 심오하고.
https://youtu.be/8ELnhjGw4Zs
그리고 두 번째 곡은 [the truth will always be.]인데요 기타곡인데 힘을 받고 싶을 때 들어요. 악기가 하나 하나 들어가서 꽉 채워져서 딱 끝나는데요 마치 배터리가 차곡 차곡 충전 되는 느낌이에요.
https://youtu.be/2DxfuGI_DaM
강진태 – 외로울 때 신해철의 [일상으로의 초대]를 추천하고 싶어요. 나에게 사랑이 왔으면 좋겠다는 성숙한 사랑의 마음이 담겨 있어요
https://youtu.be/QTkLBhd-hQ8
그리고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의 [슬픔은 나의 힘]은 슬플 때 들어보세요. 백수 정서, 백수들의 찬가입니다.
https://youtu.be/Wif66N-dSzU
최윤경 - 백현진과 장영규의 어어부 프로젝트가 한대수 아저씨와 같이 부른 [구멍난 그림자]라는 노래가 있어요. 노래가 굉장히 독특해요. 가슴에 구멍이 나서 그림자에도 구멍이 나있어요. 범상치 않은 정서를 노래해요. 누구든 마음에 구멍 하나씩은 있지 않나요. 이 노래를 구멍을 메워주지 않아요. 오히려 더 크게 잠식하죠. 감당하기 힘드실 것 같으면 처음부터 듣지 않으시는게 좋아요. 유튜브에는 없답니다.
두 번째 노래는 조월의 [Smells like 22]입니다. 너바나 히트곡인 [Smells like teen spirit]을 재해석한 노래죠. 그걸 들으면... 뭐든지 할 수 있어요. 내가 어떤 상태이든 그 상태를 증폭 시켜줘요. 증폭된 감정에 완벽하게 잠식당하고 싶을 때 들어보셔요. 역시 유튜브에는 없어요. 만선(maansun.com)이라는 음원사이트에서 들을 수 있어요.
[닫는 이야기]
뭔가에 진정 미쳐봤던 사람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는 오래시간 끓여서 맛있고 부드러운 음식처럼 향기롭고 농밀했습니다. 음악에 미쳤던 이들이 교사가 되어 살아가는 삶을 엿보았고 그 음악을 가슴에 품고 아이들을 만나는 삶을 듣고 보니 저도 뭔가에 곱게 잘 미쳐보고 싶어졌습니다. 음악에 대한 사랑이 우리 안에서 더 아름답게 퍼져나갈 그들의 시간을 더 많이 기대하면서 그들의 아름다운 에너지를 음악과 함께 여러분에게 보냅니다.
<4부 조합원을 위한 공연 영상>
음악에 빠진 선생님들이 보내는 음악입니다. 즐겨주세요~ ^^
공연장소 : 합정동 저스트 플레이
공연날짜 : 7월 11일
공연목적 : 전교조쌤들~~ 우리 힘내요!
1. 보노보노 – 일본만화 주제가
https://youtu.be/bKevhcD__js
노래 – 강지훈
기타 – 강지훈, 강진태
베이스 – 최윤경
드럼 – 외부세션 정승구
2. 브라보 마이 라이프 - 봄여름가을겨울
https://youtu.be/-qkrvMaIQ4o
노래 – 박길훈
기타 – 강지훈, 강진태
베이스 – 최윤경
드럼 – 외부세션 정승구
3. 아름다운 것 – 언니네 이발관
https://youtu.be/Vc8RC-TaOtI
노래 – 강지훈
기타 – 강지훈, 강진태
베이스 – 최윤경
드럼 – 외부세션 정승구
4. 항상 엔진을 켜둘게 – 델리스파이스
https://youtu.be/0_LkrCBSy08
노래 – 강진태
기타 – 강지훈, 강진태
베이스 – 최윤경
드럼 – 외부세션 정승구
5. 키드 – 루시드폴
https://youtu.be/hLbpDt1Dbd8
노래 – 강지훈
기타 – 강지훈, 강진태
베이스 – 최윤경
드럼 – 외부세션 정승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