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7주기 대통령은 응답하라 '4.16 촛불'

김상정 기자 | 기사입력 2021/03/29 [12:09]
정책이슈
416진상규명
세월호 7주기 대통령은 응답하라 '4.16 촛불'
‘다시 촛불, 다시 세월호’를 외친 150여 명의 시민들
4월 10일, 전국 집중 촛불 열린다
검찰 수사결과 및 법원 판결 규탄
문재인 대통령 진상규명 약속 이행 촉구
김상정 기자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기사입력: 2021/03/29 [12:09]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다시 촛불, 다시 세월호’를 외친 150여 명의 시민들
4월 10일, 전국 집중 촛불 열린다
검찰 수사결과 및 법원 판결 규탄
문재인 대통령 진상규명 약속 이행 촉구

검찰의 부실 수사와 법원의 무죄 판결이 이어지면서 7주기가 되어도 최소한의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조차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지난달 15, 세월호 참사 당시 업무상과실치상 혐의 등으로 기소된 해양경찰청장 등 해경 지휘부는 1심에서 전원 무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과연 우리는 세월호 참사의 책임을, 진상규명을 어디에 물어야 합니까?”

 

다시 청와대 앞에 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약속했습니다. 대통령이 되기 전에도 약속했습니다. 그 약속을 지키라고 여기에 와 있습니다.”

 

촛불 피켓팅을 하고 있는 4.16 세월호 참사 가족들과 시민들이 세월호 참사 7주기를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에게 응답을 촉구하는 말이다.

 

▲ 3월 27일 저녁 6시 반에서 8시 반까지 청와대 인근 신교사거리에서 광화문 광장까지 촛불 시위가 열렸다. 코로나 상황에서 거리두기를 유지하며 진행된 촛불시위에 참여한 시민들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의 약속을 지키라고 촉구했다.   © 김상정 기자


2021327일 저녁, 청와대 인근에 다시 촛불이 밝혔다. 세월호참사 희생자 유가족들과 시민들은 청와대 인근 신교사거리에서 경복궁역을 거쳐 광화문까지 10M 거리두기를 유지하며 2시간 동안 촛불을 밝혔다.

 

▲ 촛불을 든 시민들. 416세월호참사 가족들은 시민들에게 촛불과 몸자보와 '다시 촛불, 다시 세월호'가 적힌 피켓을 건넸다. 제법 비가 많이 와 비바람에 꺼진 촛불을 한 시민이 다시 타오르게 하고 있다.   © 김상정 기자


검찰수사·법원판결 규탄, 문재인 대통령 응답 촉구 4.16시민동포가족 촛불피켓팅 다시 촛불! 다시 세월호에 참석한 이들이 밝힌 촛불이다. 저녁 6시 반 즈음, 효자동 주민센터 앞과 맞은 편 푸르메 재단 앞, 경복궁역 2/3번 춮구 앞, 광화문 네거리와 교보문고 앞에선 150여 명 가량의 시민들이 밝힌 촛불은 밤 8시 반까지 두 시간 동안 타올랐다.

 

매주 토요일 저녁 6시 반 청와대 인근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촛불피케팅이 열리고 있다. 416 세월호 참사 7주기를 20여 일 앞두고 열린 이 날 촛불시위에는 150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했다.

   

▲ 한 교사가 다시 촛불, 다시 세월호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과 촛불을 들고 있다.   © 김상정 기자

 

신교사거리에서 광화문 광장 구간까지 진행되는 검찰 특별수사단 수사결과 및 법원 판결 규탄, 문재인 대통령 진상규명 약속 이행 촉구 청와대 촛불피켓팅은 다음달 410, 전국 집중으로 열릴 예정이다.

 

 

▲ 이날 촛불 피케팅에 참여한 교사들  © 전교조 416 특위 제공



이 기사 좋아요
ⓒ 교육희망.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PHOTO News
메인사진
[만화] 돌고 도는 학교
메인사진
[만화] 새학기는 늘 새로워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