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7번째 봄, 416 재단 노란리본 나눔
세월호 참사 7주기를 한 달 남짓 앞두고 416 재단에서 ‘노란 리본 배지 나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전국의 청소년들에게 배지 약 1만 4천여개를 오는 3월 19일 오후 6시까지 신청을 받아 나눔한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달 마무리된 노란리본나눔 펀딩의 후속 사업이다. 오마이컴퍼니에서 진행한 노란리본나눔 펀딩은 세월호 참사 7주기를 맞이하여 전국의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노란 리본 배지’를 기부(나눔)한다.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는 약속을 상기하기 위해 진행하는 사업이고 이 펀딩에는 585명이 참여하여 총 1400여만원이 모금됐다.
416 재단은 “업무상과실치사상죄, 직권남용죄의 공소시효는 ‘7년’으로 참사 7주기와 하루 차이로 맞닿아 있다. 현재는 지난해 12월 9일 사참위법 개정으로 공소시효가 일시 정지된 상태다. 그리고 문재인 정부가 ‘성역없는 진상규명’을 약속한 기한 역시 ‘7주기’로 ‘잊지 않겠다’는 말과 함께 총 6회에 걸쳐 ‘유가족과 국민 앞에 완전한 진실규명을 다짐한다’라고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 공소시효 만료일과 대통령의 임기를 고려한다면, 현실적으로 약속을 지킬 수 있는 기한은 7주기까지다.”라고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이유를 밝혔다.
노란 리본 배지는 1개 학교당 최대 500개, 1개 단체당 최대 100개의 배지를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설문폼(http://bit.ly/yellowribbonbadge)을 통해 할 수 있다.
▲ 416 재단에서 전국의 청소년들에게 노란 리본을 나눔한다. 신청은 3월 19일까지다. © 416 재단
|
이 기사 좋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