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적 학습공동체 그림책 동아리 '도담도담'

거부할 수 없는 그림책의 매력에 빠지다

전유미 · 경기 덕이초 | 기사입력 2020/12/15 [12:13]

전문적 학습공동체 그림책 동아리 '도담도담'

거부할 수 없는 그림책의 매력에 빠지다

전유미 · 경기 덕이초 | 입력 : 2020/12/15 [12:13]

한 번도 겪어 보지 못한 코로나19는 학교 현장에도 대혼란을 불러왔다. 그럼에도 교사들은 여러 새로운 방법을 시도하며 아이들을 다시 만났고, 좀 더 준비되고 전문성을 갖춘 교사로 거듭나기 위해 나름의 지혜를 발휘하고 있다. 우리학교 그림책 동아리 '도담도담'도 그 중 하나. 전문적 학습공동체로 2주에 한 번씩 학교 도서관으로 모이는 선생님들은 방역수칙에 따라 창문을 열어 환기를 하고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를 지키며 그림책을 통한 배움과 고민을 나누고 있다. 도담도담을 시작한 건 작년부터다. 사서 선생님과 나처럼 그림책에 관심을 갖고 있던 몇몇 선생님들이 모여 작게 시작했다. 올해는 1~2학년 선생님과 사서 선생님을 주축으로 7~8명의 선생님이 함께하며 학교예산 30만 원을 지원받아 활동하는 전문적 학습공동체 모임이 됐다. 

 

▲ 경기 덕이초 그림책 동아리 '도담도담'은 전문적 학습공동체로 2주에 한번씩 학교도서관에서 모임을 갖는다.     ©

 

전문적 학습동아리의 취지에 맞게 올해는 우리가 관심 갖고 만나던 그림책에 대해 공부해보기로 했다그래서 대표적인 그림책 이론서인 <어린이와 그림책>을 동아리 지원비로 구매해 함께 읽기를 했다. <어린이와 그림책>을 9개 범위로 나누어 2주에 1개씩 함께 읽고 돌아가며 발제도 해오고교실에서 아이들과 나눈 그림책도 서로 공유하고사서 선생님이 직접 교사들에게 그림책도 읽어 주며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왔다코로나19로 혼란한 1학기 초에는 운영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다가 1학기 말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총 8번의 모임이 있었고 이제 딱 한 번의 모임이 남아 있다올해 마지막 모임에서는 <어린이와 그림책>을 함께 완독하니 우리에겐 꽤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 같다.

 

그림책 이론서 <어린이와 그림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눌수록 선생님들은 아이들에게 그림책을 꾸준하게 읽어 주어야 하는 이유와 중요성을 배울 수 있었다. 그림책은 아이들만 읽는 책이란 선업견도 사라지고 점점 그림책에 대해 더 공부하고 싶다는 마음이 단단해 짐을 느꼈다. 사서 선생님이 모임 때마다 주제가 있는 그림책을 몇 권 선정해 오셔서 직접 읽어 주고 우리들은 관련한 삶의 이야기를 꺼내 나누는 동안 그림책의 마법을 직접 확인했고 모임의 횟수가 늘어날수록 다들 그림책의 거부할 수 없는 매력에 빠지고 있는 것. 겨울방학이 얼마 남지 않은 이 시점에 말이다. 서로 아쉬움이 있음을 직감한 내가 지난번 모임에서 우리 모임이 지속되길 바라며 방학하면 줌으로 만나자고 제안했다. 다들 환영하는 분위기였다. 그래서 우리 모임은 끝을 알 수 없게 됐다.

 

모임후기

 

'도담도담'을 하면서 나는?

 

 "그림을 읽는다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볼 수 있었고 초심자도 쉽게 읽을 수 있는 이론서로 공부하니 쉽게 다가갈 수 있었어요."

 

 "책 속 주인공의 상황과 선생님들의 경험을 나누며 공감할 수 있어 좋았고 그림책 읽기의 방향에 대한 고민을 깊게 하게 돼 학생들의 그림책 읽기에 도움을 받을 수 있었어요."

 

 "다양한 그림책을 주제별로 소개해주셔서 실제 수업이 적용할 수 있어 좋았어요. 또 좋은 그림책을 선별할 수 있는 자신감도 생겼다고 할까요?"

 

 

 "함께하니 깊이 있는 책 읽기가 된 것 같고 그림책을 통해 마음과 생각을 나눌 수 있어서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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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덕이초 김상규 2020/12/16 [09:23] 수정 | 삭제
  • 따뜻한 마음으로 아이들을 품는 선생님.. 학교교육을 위해 헌신하시는 선생님의 변함없는 열정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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