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흥학원 전원 이사 승인 취소로 '서울미술고 정상화'하라

김상정 | 기사입력 2020/11/13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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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흥학원 전원 이사 승인 취소로 '서울미술고 정상화'하라
“11월 중 결정하여 발표하라”며 서울시교육청 항의 방문
김상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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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11/13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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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중 결정하여 발표하라”며 서울시교육청 항의 방문

 

▲ 서울미술고 대책위는 12월 오후 3시 30분, 서울시교육청을 방문하여 서울미술고 정상화를 촉구하며 요구서를 전달했다.  © 서울미술고 정상화를 위한공동대책위원회 제공


서울미술고 정상화 대책위가 사립학교 관리감독청인 서울시교육청에 항의방문해 서울미술고(학교법인 한흥학원)의 정상화를 거듭 촉구했다. 이들은 서울미술고와 예림유치원을 운영하고 있는 학교법인 한흥학원의 전원 이사 승인 취소를 11월 중으로 결정하라고 요구했다.

 

서울미술고 정상화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서울미술고 대책위)는 지난 12일 오후 330, 서울시교육청을 방문하여 사립학교인 서울미술고 정상화를 촉구하며 요구서를 전달했다. 요구서에는 공익제보 교사에 대한 적극적 구호 한흥학원 전원 임원승인 취소를 ‘11월 중으로 결정하여 발표하라는 요구가 담겼다2017년 감사결과 공개도 촉구했다. 공대위는 “2017118일에서 10일까지 실시한 민원감사 결과보고서를 오는 1116일까지 공개하고, 공익제보 교사에 대한 2차 직위해제가 무효임을 판단한 내용을 확인하여 교원소청심사위원회와 대법원에 기관 명의로 관련 공문을 시행하라.”고 요구했다.

 

서울미술고 대책위는 지난 13 보도자료를 통해 서울시교육청은 사학에 대한 감독청으로서 2017년 종합감사 결과에 대한 고발 조치를 주체적으로 진행하지 않았고, 2019년 예림유치원 감사 결과에 따른 조치, 2020 교감의 교비 횡령에 대한 조치 역시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이러한 상황에서 과연 서울시교육청이 서울미술고 정상화에 대한 책임과 의지가 있는지 의심스러운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관리감독청의 직무유기 등에 대해 법률적 대응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밝히면서, “서울미술고에 대한 검찰의 수사 진행 촉구, 서울시교육청 규탄 집회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통해 서울미술고 정상화를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다.”라고 밝혔다. 

 

서울미술고 대책위에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서울지부를 비롯한 관악공동행동, 참교육을위한 전국학부모회 서울지부, 평등교육실현을위한서울학부모회, 흥사단 교육운동본부 등 서울지역 23개 교육·시민·노동·사회단체가 함께 참여해 서울미술고등학교 정상화를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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