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선거, 조합원의 참여로 완성된다

교육희망 | 기사입력 2020/11/17 [15:47]

[사설] 선거, 조합원의 참여로 완성된다

교육희망 | 입력 : 2020/11/17 [15:47]

2020년, 우리는 이전과 다른 세상에서 살고 있다. 코로나19로 우리 사회는 사회적 거리 두기, 자가 격리라는 말들과 함께 새로운 삶을 요구한다. 학교도 마찬가지이다. 원격 수업, 등교 수업, 비대면 화상 회의, 1/3 등교, 2/3 등교라는 새로운 말들과 함께 새로운 교육 방식을 도입하고 있다. 그 속에서 선생님들은 새로운 수업 형태, 새로운 방식의 학생 만남을 준비하고 진행하기 위해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2020년 전교조는 법적 지위를 회복하고 새로운 시작을 요구받고 있다. 그동안 하지 못했던 정부와 단체 교섭을 비롯하여 학교 단위에서부터 조합원들이 참여하고 함께 할 수 있는 사업을 내오고, 학교 민주화와 자치를 이루기 위한 실질적 사업을 진행하는 등 법적 지위 회복에 맞는 역할 수행을 요구받고 있는 것이다.

 

 이런 전교조 내외의 상황 속에서 우리 조합원들은 이번 선거에 어떻게 참여해야 할까? 분회에서, 지회에서 조합원 선생님들과 전교조의 가져야 할 모습과 학교 교육에서 전교조가 해야 할 일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자. 조직의 근간인 분회가 활동을 제대로 활동을 하지 못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선거 참여를 통해 그동안 어려움을 겪었던 분회가 활성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보자. 이번 선거를 통해 법적 지위를 회복한 전교조의 모습이 분회에서부터 새롭게 시작할 수 있도록 하자.

 

 어떤 후보를 지지하고 반대하려고 할 때 '왜'라는 질문을 던지고 그 답을 찾으면서 내가 함께 할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자. 각 후보의 정책과 공약은 우리 전교조가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하고 있다. 그 정책과 공약을 실현하는 길에 내가 무엇을 해야 할지를 생각하는 선거가 되도록 하자.

 

 아무리 좋은 정책과 공약으로 당선된 후보라 하더라도 그것이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조합원의 참여와 실천이 있어야 한다. 코로나19 시대, 전교조 법적 지위 회복의 시대, 서른 살을 넘어선 전교조가 나아가야 할 곳이 어디일까? 법적 지위를 잃었을 때 함께 외쳤던 구호, '우리가 전교조다'는 다시 참교육의 큰길에 나서는 우리가 외쳐야 할 구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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