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정시 지역균형전형 신설 및 수시 수능최저학력 완화

전교조 "공교육 살리기 측면에서 환영"

강성란 기자 | 기사입력 2020/10/29 [18:33]

서울대, 정시 지역균형전형 신설 및 수시 수능최저학력 완화

전교조 "공교육 살리기 측면에서 환영"

강성란 기자 | 입력 : 2020/10/29 [18:33]

 

▲ 지난해 11월 6일 학부모단체들은 교육부의 정시확대 발표에 대해 취소를 요구하며 교육불평 해소를 촉구했다.     © 교육희망

 

 

서울대학교가 수시모집에서 지역균형전형의 수능 최저 학력을 완화하는 등의 내용을 포함한 2023학년도 입학전형 예고사항을 발표하자 전교조가 환영의 뜻을 밝혔다.

  

서울대학교는 29‘2023학년도 대학 신입학생 입학전형 예고사항을 발표했다. △정시에서 교과평가 도입 △정시에서 지역균형전형 신설 수시모집에서 지역균형전형의 수능 최저학력기준 완화 등이 포함되어 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2022학년도 정시모집 일반전형에서 '교과이수 가산점'을 도입, 학생의 교과이수 충실도를 반영하기로 했다. 이어 2023학년도부터 교과 이수 및 성취를 본격 활용하는 교과평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또한 수시모집에서만 실시하던 지역균형전형을 정시모집에서도 실시하며, 수능 최저학력기준 완화조치로 종전 '4개 영역(국어, 수학, 영어, 탐구) 중 3개 이상 2등급 이내'였던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2023학년도 부터 '4개영역(국어, 수학, 영어, 탐구) 중 3개 영역 등급 합이 7등급 이내'로 변경하기로 했다.

 

한편 2021학년도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4개 영역(국어, 수학, 영어, 탐구) 중 3개 영역 이상 3등급 이내'로 조정했다.   

 

 

 전교조는 같은 날 성명을 내고 정부의 정시 40% 확대가 초래할 비교육적 결과를 우려한 고육지책이지만 공교육을 살리기 위한 측면에서 환영할 만한 조치라고 평가했다.

 

정부의 정시 확대 방침으로 교실이 다시 수능 문제풀이식 교육에 매몰되고, 특정 계층에 유리한 입시지형으로 교육 불평등이 심화 되는 등 교육 개혁을 위한 노력이 물거품이 될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대학이 교실의 학습 내용과 연계한 선발기준을 제시한 것은 바람직한 조치라는 것이다.

 

전교조는 입시제도 개편 기준은 공교육 정상화와 교육 불평등 완화가 되어야 한다. 학생 선발권은 대학의 자율권인 동시에 고도의 책무성을 요구하는 만큼 학생 개개인의 다양한 소질과 적성을 고려한 입학전형을 통해 고교-대학 연계를 내실화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서울대의 이번 발표를 시작으로 국공립대학교는 물론 사립대학들도 정시 선발 방식에서 고교 교육과정을 충실히 반영한 획기적 개선안을 내야 한다.”고 밝혔다. 정부 역시 수능시험과 학교 내신 절대 평가 전환 약속을 즉각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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