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전입 및 교환학생 문의 증가

매일 등교 가능한 제주, 올해 도 외 지역의 교환학생 제한하기로

운영자 | 기사입력 2020/10/13 [14:03]

제주도내 전입 및 교환학생 문의 증가

매일 등교 가능한 제주, 올해 도 외 지역의 교환학생 제한하기로

운영자 | 입력 : 2020/10/13 [14:03]

▲ 전교조는 22일부터 학급당 학생 수 감축 법제화 전국민온라인서명을 시작했다.     ©전교조

 

 코로나 장기화로 등교 확대 요구가 이어지는 가운데 제주지역에서는 전입 및 교환학생이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교생이 60여 명인 제주 종달초의 경우 9월 이후 하루 2~3건의 교환학생 문의 전화를 받고 있다. 학교 인근에서 거주할 집을 구하기가 쉽지 않아 전년 대비 전입생이 늘지는 않았지만, 한 달 평균 1건에 불과했던 상반기에 비하면 부쩍 늘어난 수치다.  


 진성호 제주 종달초 교사는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하반기 교환학생 문의가 증가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학생들의 잦은 이동이 학급 운영에 어려움을 줄 수 있다는 판단에 도교육청 차원에서 올해에는 제주 외 지역의 교환학생 위탁을 제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로 인해 안정적 등교수업이 어려운 타지역 학생들이 등교수업이 가능한 제주에서 한 달 살이 혹은 일 년 살이를 고민하고 있음을 짐작케 하는 대목이다. 


 종달초는 6학급 미만 학교로 학급당 학생 수를 10명 이내로 유지하고 있다. 5월 이후 매일 등교를 하며 정상적 교육 과정을 운영 중이다. 5월 이후 등교수업 일수가 열흘 남짓인 수도권 지역 초등학교와는 상황이 다르다.
 집을 구하기가 비교적 수월한 애월이나 구엄 지역 작은 학교는 실제 전입생 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교생이 100명 미만인 애월초는 올해 전입생만 21명이며 금악초, 어도초 등도 10명을 훌쩍 넘었다. 학교 상황을 아는 이들은 소규모 학교 중심으로 교환학생 문의가 이어지고 있으나 앞서 언급한 이유로 올해 교환학생 위탁은 받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이같은 현상은 '정부가 등교수업을 위해 학교 내 거리 두기가 가능한 학급당 학생 수 감축 방안을 지금 당장 내야 한다.'는 교육계의 주장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손균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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