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정오 전교조 위원장, 진보당 대표단 면담
진보당 대표단이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을 방문해 전교조의 합법 지위 쟁취를 축하하고 이후 교원의 노동·정치기본권 투쟁에 연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 권정오 전교조 위원장과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가 악수를 나눈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손균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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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 등 진보당 대표단은 25일 서울 서대문 전교조 본부 사무실을 찾았다. 권정오 전교조 위원장은 “법외노조 6년 10개월 동안 조합원들이 투쟁할 수 있었던 것은 지역에서 함께 싸워준 많은 이들 덕분이다. 해직교사가 학교로 돌아가고 법외노조 직권취소에 따른 후속 조치가 진행되고 있다. 당장은 학급당 학생 수 20명 이하 법제화를 위한 범국민 온라인서명 등을 진행 중이고 교사·공무원의 정치기본권과 노동기본권 확보를 위한 투쟁도 준비하고 있다. 페이스북에 ‘좋아요’를 눌렀다는 이유로 기소되는 상황은 더이상 없어야 한다.”는 말로 여기에 함께해줄 것을 호소했다.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는 “어려운 시기에 법외노조 투쟁을 결의하고 흔들림 없이 싸운 전교조에 축하 인사를 전한다. 우리 사회는 전교조에 빚을 졌다. 코로나 19로 인한 교육문제와 교사·공무원의 노동기본권과 정치기본권을 보장하기 위한 투쟁에 연대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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