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술국치일은 언제일까요?”

식민지역사박물관 개관 2주년 경술국치일 바로 알기 캠페인 진행

박근희 | 기사입력 2020/08/31 [17:07]

“경술국치일은 언제일까요?”

식민지역사박물관 개관 2주년 경술국치일 바로 알기 캠페인 진행

박근희 | 입력 : 2020/08/31 [17:07]

 

▲ 식민지역사박물관에서는 개관 2주년을 맞아 '경술국치 바로 알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 캠페인 영상 중 갈무리

 

식민지역사박물관이 개관 2주년을 맞았다. 2년 전 829일에 문을 연 식민지역사박물관은 일본 제국주의의 침탈역사와 그에 부역한 친일파의 죄상, 빛나는 항일투쟁의 역사를 기록하는 최초의 일제강점기 전문 역사박물관이다. 8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준비과정을 거쳐 오로지 많은 시민의 성금과 기증자료로 마련돼 지금까지 다양한 전시와 교육 등을 펼치고 있다.

  

특히 경술국치 110년을 맞은 올해는 개관일에 맞춰 경술국치 바로 알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경술국치일이 언제인지를 맞히는 캠페인으로, 식민지역사박물관 유튜브 채널에서 영상(https://c11.kr/hkug)을 보고 자신의 SNS에 관람 소감과 함께 정답을 해시태그하면 참여가 이뤄진다. 예를 들면 ‘#경술국치_기억배지 #잊지말자_8월 29일 #기억하자_829 #식민지역사박물관_2주년 #경술국치_110주년등 날짜와 함께 경술국치와 관련한 내용을 해시태그하면 된다. 캠페인 기간은 930일까지며 추첨으로 뽑은 110명에게는 경술국치 기념배지를 선물한다.

 

덧붙여 기억기록으로 보는 8.29’를 제목으로 한 영상에서는 김승은 식민지역사박물관 학예실장이 독립운동가들의 기록으로 본 국치일 국치일에 다짐하는 조국독립 1945년 해방 이후 국치일 아픈 역사도 기록하고 기억해야등을 주제로 경술국치에 대해 들려준다.

 

특히 영상에서는 조선에서 선교사로 활동한 뮈텔(Mutel) 주교가 기록한 일기도 확인할 수 있는데 1910828일에 쓴 그의 일기는 다음과 같다.

 

[1910년 8월 29일, 뮈텔 주교 일기]

9시부터 경무 총감부에서는 각 신문이 병합과 관련된 모든 칙서와 법령, 포고문들을 주지시키도록 총지휘에 나섰다. 11시에 병합조약이 반포됐는데 그것은 통감부가 아닌 총독부 관보 제1호에 발표되었다. 2시에 2매의 긴 벽보들이 붙었는데, 하나는 그의 나라를 일본 황제에게 순수히 넘긴다는 황제의 칙서이고, 또 하나는 데라우치 자작의 아주 능숙한 포고문이다. 한국인들은 어리둥절할 뿐이다. 그러나 이렇다 할 움직임도 아무런 소요도 없었다. 사실 그러기란 매우 어려웠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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