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1단계 조치 전국 학교로, 대면수업 위해 밀집도 완화

교육부, 2학기 등교·원격 수업 기준 발표

강성란 기자 | 기사입력 2020/07/31 [11:26]

거리두기 1단계 조치 전국 학교로, 대면수업 위해 밀집도 완화

교육부, 2학기 등교·원격 수업 기준 발표

강성란 기자 | 입력 : 2020/07/31 [11:26]

[15:44 기사 수정]

 

교육부가 전교조 등 교원단체와 학교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수도권과 광주 지역의 강화된 밀집도 최소화 조치를 1학기까지만 실시한다. 2학기에는 학교 내 밀집도 3분의 2를 권장하는 사회적 거리 두기 1단계 조치를 기준으로 학사운영방안을 마련할 것을 안내했다. 

 

교육부는 312020학년도 2학기 학사운영 관련 등교·원격수업 기준 등 학교 밀집도 시행 방안을 발표했다. 학교가 방학 기간 2학기 학사운영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우선 발표라는 점도 설명했다.

 

▲ 고3 학생들이 등교수업 첫날이었던 지난 5월 20일 발열체크를 위해 거리두기를 하며 기다리고 있는 모습. 교육희망 자료사진     ©최승훈 오늘의교육 기자

 

 교육부는 현재 감염병 위기단계가 1단계를 유지하는 만큼 2학기에도 학교밀집도 3분의 2 이내를 권장했다. 학년별 세부적 등교방안은 지역적 여건과 학교급별 특성을 고려해 시도교육청과 학교단위에서 자율 결정하도록 했다. 단 수도권과 광주지역 학교의 경우 교내 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취약 사항을 보완할 수 있도록 개학 첫 주는 학교밀집도 3분의 1이내의 밀집도 최소화 조치를 유지하도록 했다. 

 

3의 매일 등교 여부 역시 학교 자율로 판단하도록 했다. 하지만 학습의 연속성과 방역 효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월··금 등교, ·목 원격 방식의 격일 등교보다는 월··수 등교, ·금 원격 등 연속 등교나 격주 등교를 권장했다.

 

유치원의 놀이 중심 교육과정운영과 유치원·초등 저학년의 기초학력 보장을 위해 등교 수업 확대가 가능하도록 학교의 자율성이 강화된다. 

 

교육부가 대면 수업 확대 방안으로 제시한 것은 밀집도 기준 완화이다. 현장 교사들이 제안한 오전·오후반 수업은 물론 분반 등이 가능할 수 있도록 밀집도 기준을 동일 시간대로 적용해 오전과 오후의 밀집도를 각각 산출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경우 휴식시간을 반드시 확보해야 한다. 아울러 기초학력 지원 대상 학생 등이 별도의 대면 지도를 위해 등교하는 경우 밀집도 기준에 미포함 시키도록 했다.

 

전교조는 지난 29일 진행된 교원단체-교육부 간담회에서 신속한 2학기 학사운영 관련 지침 안내 대면 수업 지원 방안(현실 가능한 성취 수준, 시수 감축 등 포함) 교육격차 해소 대책 유치원 수업일수 감축에 따른 지침 시도교육청 우수사례 수합 등 실적 보고 중단 학급당 학생 수 감축을 위한 교원수급 대책 마련 유치원과 초등 돌봄 지자체 이관 구체화 △ 교사·학생 심리정서 지원 대책 마련 △ 성과급 균등지급 등을 촉구한 바 있다. 

 

교육부는 2학기 교육과정(수업), 평가·기록방안 및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2020학년도 2학기 종합 학사 운영 방안은 8월 초에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교육부의 방침에 정의당은 성명을 내고 "교육부는 당초 밀집도 최소화 원칙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고 했다. 1학기까지 실시한다고 밝힌 부분을 찾기 어렵다."면서 "원격수업으로 인한 학력격차가 심해지는 상황에서 대면수업을 확대하는 방향이라는 점은 이해하지만 2학기 방역과 안전 측면의 설명이 다소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좋은교사운동도 "등교인원 확대 권고 결정을 존중한다."면서도 "2학기 쌍방향 수업은 학습 내용과 연령, 학습역량에 따라 학교가 적합한 수업 방법을 선택하도록 안내하는 등 유연하게 접근해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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