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청년전태일50주기범국민행사위원회(50주기위원회)는 6일부터 ‘전태일 50주기 동판’ 조성에 함께할 개인과 단체의 신청을 접수한다. ‘전태일노동문화거리’ 조성사업의 하나로 이뤄지는 동판 조성은 7월 6일부터 신청을 받고 내년에 서울 청계천6가 평화시장 앞 전태일다리에서 청계천3가 전태일기념관까지 1.6㎞ 구간에 설치할 예정이다.
신청방법은 간단하다. 50주기 위원회 홈페이지(www.chuntaeil50.org) 상단 ‘신청합니다’ 게시판에서 모든 과정을 진행할 수 있기 때문. 우선, 신청서를 작성하고 동판신청비(1개당 15만 원)를 입금·확인 절차를 거친다. 이 과정을 마쳤다면, 새기고 싶은 글이나 이미지를 올리는 순이다. 동판에 새길 내용은 홈페이지에 올려진 샘플을 선택하는 방법과 만약 자신이 새기고 싶은 문구와 이미지가 따로 있다면, 내용을 담은 JPG와 같은 이미지 파일(2MB 미만)을 올리거나 이메일(desk@chuntaeil50.org)로 파일을 보내면 된다. 물론 일반신청도 가능하다.
이번 동판 조성은 지난 2005년 전태일 35주기에 이어 15년 만에 이뤄지는 것으로 당시 노동조합, 단체, 동아리, 가족, 개인 등 다양한 이름으로 4,800여 개의 동판이 조성된 바 있다. 50주기위원회는 “35주기 동판 조성 이후 참여하지 못한 개인과 단체들의 추가 동판 조성 요구가 끊이지 않았는데 이런 요구에 부응해 전태일 50주기를 맞아 진행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전태일 50주기 동판 사업을 총괄하는 오동진 전태일재단 대외협력위원장은 “전태일과 함께하고자 하는 마음을 모아 영원히 보존할 수 있도록 이번 사업을 기획하게 되었다”라며 “전태일 50주기 동판 사업은 전태일과 함께 하는 많은 사람이 있음을 모두가 기억하는 기념비가 될 것”이라며 많은 단체와 개인들이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저작권자 ⓒ 교육희망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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