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업무 정상화는 학교 자율의 필요조건”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제 2기 취임 2주년 기념 기자회견

강성란 기자 | 기사입력 2020/06/30 [16:46]

“학교업무 정상화는 학교 자율의 필요조건”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제 2기 취임 2주년 기념 기자회견

강성란 기자 | 입력 : 2020/06/30 [16:46]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이 제 2기 취임 2주년을 맞아 백만 개의 교실, 하나의 공동체를 목표로 고입석차 백분률 제도 개선, 학교자치 강화 정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제 2기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서울 혁신교육 10년을 성찰하고 이후 서울혁신교육 2.0 시대를 열기 위한 구상을 설명했다.

▲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모습  © 교육희망 자료사진

 

 

조희연 교육감은 서울혁신교육 2.0 시대가 지향하는 교육 방향을 학생의 꿈이 살아 움직이는 백만 개의 교실 연대하는 서울교육 공동체 실질적 자율과 자치의 구현으로 설명했다.

 

 

조희연 교육감은 수직·서열화된 교육시스템을 수평적으로 전환하기 위해 자사고·외고 일반고 전환, 엄정한 국제중 재지정평가 등을 법과 원칙에 따라 진행했다.”는 말로 학교 서열체제 완화를 위한 노력을 강조했다. 이후 교육과정 서열화 문제해결을 위해 교육감 선발 후기 고교 입학전형 방법인 고입 석차백분률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조희연 교육감은 절대평가인 성취평가제 도입으로 중학교의 평가 패러다임은 바뀌었지만 교육감 선발 후기 고교 입학전형 방법인 석차백분률 제도로 취지가 퇴색되고 있다.”면서 향후 이를 개선하기 위한 테스크포스를 운영해 초등과 중학교까지 성적 경쟁에 매몰되지 않는 진정한 전인 교육이 가능한 제도적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난독·경계선 지능 지원팀을 신설해 글을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난독 학생과 지능으로 인해 학습속도가 현저히 느린 학생을 체계적으로 진단하고 전문 치료기관에서 치유받을 기회를 제공한다. 조희연 교육감은 지금까지 각 가정에서 난독과 경계선 지능의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사기관에 의존해야 했지만 학교와 교육청을 통해 촘촘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코로나 19로 교육청이 학교 지원 중심의 행정을 하고, 학교는 능동적인 대처를 할 수 있었던 경험으로 학교업무 정상화가 학교의 자율적 운영체제를 구현하는 필요조건이라는 사실도 확인했음을 분명히 했다.

 

 

조희연 교육감은 코로나 19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 절박함 속에서 학교업무 총량을 절대적으로 감축하고, 학교마다 다른 여건과 환경 등을 고려해 교육 활동의 자율적 계획과 실행 권한을 학교에 돌려주는 것을 두 축으로 한 학교업무 정상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학교업무 총량 감축을 위해 2019년부터 운영 중인 학교통합 지원센터의 기능과 역할을 학교 지원에 맞추고 학교의 공통·반복 업무를 교육청으로 이관해 학교의 행정 기능 최소화 과감한 정책 정비와 공문 감축, 각종 보고와 조사를 줄이고 효율화 교육과정과 교육활동 수행에 대한 세부적 지침과 관리체계 완화 초등돌봄과 방과후학교 업무 관련 지자체와 협력 통해 지역공동체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학교, 교육청, 지자체가 역할 분담 등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나아가 코로나 19 상황에서 시행된 사업 정비 공문 축소 정책사업 축소를 일반적 학교업무정상화 정책으로 연결해 학교자율 운영체제가 가능하도록 한다.

 

 

조희연 교육감은 이 같은 노력에도 초중등교육 관련 대부분 권한이 여전히 교육부에 있고 각종 법률로 학교 교육의 자율성이 심각하게 위협받는 상황이라면서 다른 시도교육청과 힘을 합쳐 학교의 자율성과 전문성을 왜곡하는 각종 법과 제도가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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