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쇄에 묶인 전교조, 7년 법외노조 사슬을 끊고

민주노총 전북본부, 대법원의 정의로운 판결 촉구

김상정 | 기사입력 2020/05/13 [19:29]

족쇄에 묶인 전교조, 7년 법외노조 사슬을 끊고

민주노총 전북본부, 대법원의 정의로운 판결 촉구

김상정 | 입력 : 2020/05/13 [19:29]

13일 오전 1030, 전주지방법원 앞에 노동자들이 모였다. 오는 20일 열릴 전교조 법외노조 취소 처분 대법원 공개변론을 일주일 앞두고서다. 전교조 해직교사인 김재균 교사는 좌우에 참교육과 노동권이라는 글자가 달린 날개를 등 뒤에 달았다. 그 옆에 서 있는 한 노동자는 사법 정의 실현이라는 문구를 들고 섰다. 

 

금방이라도 날개를 달고 하늘을 날아오를 요량이었으나 곧이어 법외노조라는 글귀가 적힌 사슬이 노동권이 달린 오른쪽 날개에서부터 김재균 교사의 온몸을 에워쌌다. 노동자들은 함께 큰 소리로 외쳤다.

 

법외노조 사슬 끊고 참교육을 실현하자

 

 

 

노동자들은 좌우에서 사슬을 힘껏 잡아당겨 사슬을 끊어냈다. 끊긴 법외노조사슬은 법원 앞 마당 위에 떨어져 나뒹굴었고 김재균 교사는 다시 함께 노동자들과 큰소리로 외쳤다.

 

 법외노조 사슬 끊고 노조 할 권리 보장하라 

 

 

 법외노조 사슬을 끊는 퍼포먼스를 한 민주노총 전북본부(본부장 노병섭)전교조 법외노조 취소 판결이 사법 정의다.”라며 대법원의 전교조 법외노조 취소 판결을 촉구했다. 이어 민주노총 전북본부 45천 조합원과 함께 전교조 법외노조가 철회되고 노동기본권 쟁취와 평등교육 실현을 위해 함께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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