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교과서 시범학교 운영 반대 교사들 징계 시도 여전

문명교육재단, 문명고 교사 2명에 대한 징계위 열어

강성란 기자 | 기사입력 2020/04/14 [14:17]

국정교과서 시범학교 운영 반대 교사들 징계 시도 여전

문명교육재단, 문명고 교사 2명에 대한 징계위 열어

강성란 기자 | 입력 : 2020/04/14 [14:17]

2017년 당시 국정 한국사 교과서 시범학교 지정에 반대한 교사에 대한 문명교육재단의 징계 시도가 계속되고 있어 교육시민단체들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문명교육재단은 14일 국정 역사 교과서 연구학교 신청 반대를 주도했다는 이유를 들어 문명고 교사 2명에대한 징계위원회(징계위)를 열었다. 문명교육재단은 지난 2일에도 같은 이유로 문명중에 재직 중인 교사 3명 관련 징계위를 개최한 바 있다.

▲ 경북교육연대는 14일 경북 문명고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정 한국사교과서 연구학교 지정에 반대했던 교사들에 대한 재단의 징계 시도를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 경북교육연대 제공

 

경북교육연대는 징계위가 열리는 14일 경북 경산 문명고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당 징계 시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국정 한국사교과서 연구학교 공모 반대를 위한 서명, 대책위 활동 등은 잘못된 정책에 문제를 제기해 문명고가 우리 사회에 부끄러운 학교로 남는 것을 막은 의로운 일이라는 것이다. 경북교육연대는 재단이 이들 교사에게 할 일은 징계 추진이 아닌 표창이라고 일갈했다.

 

나아가 문명교육재단이 해당 교사들에 대한 부당한 징계를 계속하는 것은 국정역사교과서 연구학교 지정에 찬성했고, 문명고 학교 구성원들의 의견을 묵살했고, 재단과 학교장의 비민주적 행태를 묵인한 경북도교육청의 책임이 크다.”면서 이제라도 잘못된 징계 의결에 즉각 행정지도를 실시할 것을 도교육청에 촉구했다.

 

전국역사교사모임은 지난 3일부터 문명교육재단 교사들에 대한 징계철회를 촉구하는 국민청원(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Temp/pMTD7t)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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