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어려움 겪는 학생 돕겠다... 1억원 모금

전교조, 대구경북지역 취약계층 학생 지원할 것

강성란 기자 | 기사입력 2020/03/06 [16:13]

코로나19로 어려움 겪는 학생 돕겠다... 1억원 모금

전교조, 대구경북지역 취약계층 학생 지원할 것

강성란 기자 | 입력 : 2020/03/06 [16:13]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방역물품을 지원하기 위한 성금 모금을 시작한지 3일 만에 1억 원이 넘는 금액이 모이는 등 교사들의 온정이 이어지고 있다.

 

전교조는 지난 3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취약계층 학생지원을 위한 성금 모금을 시작했다. 코로나 19의 피해를 수습하기 위해 전 국민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전교조 조합원도 작은 실천을 함께하자는 취지였다.

 

전교조에 따르면 코로나19 환자의 폭발적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와 경북 지역 상황을 안타까워하던 교사들의 참여로 모금을 시작한지 하루가 채 되지 않아 약 6147만원이 모였다.

▲  모금을 알리는 전교조 웹자보

 

전교조의 모금 소식이 전해지자 교사들은 동학년 교사들에게 이 내용을 공유한 뒤 마음을 모아 계좌에 송금했다거나 개학 연기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지금은 힘든 사람을 돕는 것이 급선무라며 전교조의 모금 소식을 SNS 등을 통해 동료 교사들에게 널리 알렸다. ‘도움이 될 일이 있다면 하고 싶었는데 전교조 덕에 조금이나마 도울 수 있어 고맙다.’는 교사들의 반응이 이어졌다.

 

소액이지만 필요한 곳에 쓰였으면 좋겠다’, ‘아이가 쓰레기를 버리는 심부름 등을 통해 모은 용돈 5000원을 성금으로 내고 싶어 한다는 교사들의 사연과 함께 모금 성금 통장에는 1만원부터 50만원까지 다양한 액수의 성금이 모였다. 100만원이라는 큰 금액을 선뜻 내놓은 이들도 있었다. 그리고 3일 만인 6일 오후에는 1억 원이 넘는 금액이 모였다.

 

전교조는 3월 중순까지 모금된 금액을 대구와 경북의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방역물품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교조 경기지부는 지회장들의 제안으로 시작한 안전 취약계층 학생 방역물품 지급 성금 모금으로 모인 1087만원을 지난 5일 대구광역시 동구 지역아동센터에 전달했다. 경기지부는 이후 모금된 금액은 전교조 본부 성금 모으기에 통합해 대구와 경북지역 학생 지원에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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