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5~17일 전국참실대회 '더불어 행복한 교육시대' 연다

김상정 | 기사입력 2019/11/26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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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5~17일 전국참실대회 '더불어 행복한 교육시대' 연다
1학점 인정 직무연수, 30개 분과 개설… 지역과 함께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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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11/26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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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점 인정 직무연수, 30개 분과 개설… 지역과 함께 운영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주최의 19회 전국참교육실천대회(대회)가 내년 1월 15일부터 17일까지 2박 3일 동안 순천대학교에서 열리는 가운데 변화된 내용과 형식이 이목을 끈다. 대회규모도 1000명 규모로 확대했다.

 

참실대회의 총 주제는 '삶을 위한 교육, 더불어 행복한 교육시대를 만들자!'다. 대회는 크게 여는마당과 1부 교육혁신대토론회(15일), 2부 분과마당(16일), 3부 순천지역답사(17일)로 구성되었다. 장영인 전교조 참교육실장은 "대회의 상과 내용이 많이 바뀌었다. 교사들의 관심은 훨씬 더 다양해지고 있다. 참교육실천 활동 또한 그런 다양한 관심 속에서 더 피어난다.  대회 형식도 바뀌고 내용 또한 변화가 있어 다소 생소할 수 있으나 보다 많은 교사들의 참여가 있을 거라 예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새로운 모습으로 더 넓은 공간에서 더 많은 교사들이 함께 하게 될 19회 전국참실대회를 미리 들여다봤다.

▲ 지난 해 참교육실천대회 모습     ©유영민 기자


 민관이 함께 하는 교육혁신대토론회
 15일 오후 1시 반부터 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여는 마당에서는 개회식과 '삶이 있는 교육'을 주제로 전체강연이 열린다. 이어 1부 교육혁신대토론회에서는  학령인구 감소와 미래교육의 방향 등 10개의 주제별 강연이 80분 동안 진행된다. 오후 7시부터 150분간 진행되는 교육정책 토론마당에서는 기초학력과 고교학점제 등 모두 16개 주제로 토론마당이 펼쳐진다. 교육혁신대토론회는 14개의 학부모 및 교육시민사회단체가 주최하고 전교조와 전남·전북·광주교육청이 함께 주관한다. 개최지인 호남권의 민관이 함께 하는 토론회 배치로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전국참실대회의 변모를 가져왔다.
 
 30개 분과운영, 직무연수로 1학점 인정
 이번 대회의 가장 큰 특징은 전국참교육실천대회가 직무연수로 진행된다는 점이다. 연수과정명은 '전국참교육실천대회 직무연수'로 15시간짜리 전국단위 직무연수다. 전교조 전남지부장 명의로 연수 이수증이 발급되고 전남교육청은 참가 교사들에게 1학점을 인정한다.


 대회 둘째 날인 16일에 운영되는 분과마당에는 모두 30개의 분과가 개설된다. 유아교육분과와 4개의 초등분과, 5개의 중등교과분과, 3개의 문예분과, 15개의 주제분과와 예비교사 분과가 참실대회 둘째 날을 가득 채운다. 특히 이번 대회에 새로 개설된 분과가 눈에 띈다. 초등노동교육분과와 학교학회분과, 그리고 조합원교육활성화 분과가 새롭게 개설된다.
 
 순천의 생태 환경을 만나다
 대회 마지막날인 17일에는 개최지역인 순천지역 답사가 펼쳐진다. 4개 코스로 나누어 순천의 생태(순천만 국가정원과 순천만 습지)와 태백산맥(낙안읍성, 벌교), 여순항쟁 유적지, 순천지역 사찰 등을 찾아 순천의 역사를 따라가는 일정이다. 순천지역에서 내로라하는 문화해설사들이 교사들과 동행하며 순천지역의 역사와 숨결을 생생하게 이야기한다. 마지막 날 답사 또한 이번 참실대회가 공들여 준비한 전체 프로그램이다.
 
 주민들이 꾸리는 '어린이학교'
 대회참가자들이 자녀들과 함께 대회에 참석할 수 있도록 별도로 참실대회 어린이학교가 개설된다. 사실상 참실대회의 최대분과라 해도 전혀 손색이 없을만큼 대규모인 어린이학교는 매년 참실대회에 참가하는 조합원자녀들에게 '다시 또 가고 싶은 학교'로 다가갔다. 어린이학교 숙소는 한옥으로 지어진 에코촌 유스호스텔이다. 지역에서도 최신식 호텔급으로 유명한 이곳 전체를 2박 3일간 사용한다.

 

이번 어린이학교 프로그램은 전국유치원위원회가 짰다. 박미선 유치원위원장은 "단순한 지역 관광을 넘어 어린이들이 몸으로 부대끼고 체험하는 활동을 하면서 한겨울에도 땀날 정도로 신나고 재미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순천지역에서 마을교육공동체를 운영하고 있는 주민들과 지역 초등학교 놀이 강사가 어린이학교의 담임과 운영을 맡는다.


 대회에 참가하려면
 대회참가비는 7만원이고, 어린이학교 참가비는 10만원이다. 대회참가비는 학교와 소속 지부나 지회의 상황에 따라 지원받을 수 있다. 대회 참가신청은 12월 2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고, 온라인 사전신청 후 참가비 입금 선착순으로 1000명을 확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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