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중심 현장중심 행정 펴겠다”

이창열 | 기사입력 2014/06/12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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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중심 현장중심 행정 펴겠다”
조희연 서울교육감 인수위 출범…활동방향 밝혀
이창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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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4/06/12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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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서울교육감 인수위 출범…활동방향 밝혀
조희연 서울교육감 당선인은 12일 교육감직 인수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조 당선인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시교육청시설관리사업소(옛 수도여고 자리)에 마련된 서울교육감직 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향후 인수위의 활동방향을 설명했다.

조 당선인은 학생 우선주의와 현장 중심주의를 강조했다. 조 당선인은 모든 학생이 교육감이고 모든 교육정책은 학생을 위해 있다는 것이 ‘학생 우선주의’라고 밝혔다. 또 교육정책은 교사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어야만 성공할 수 있다고 보고, 교육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현장 중심주의 교육정책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조 당선인은 “인수위원회는 법률용어로 권위적으로 느껴진다”며 “우리는 ‘마음으로 듣는 조희연 서울교육감 취임준비위원회’, 줄여서 ‘마음으로 듣는 위원회’로 불러달라”고 당부했다.  

조 당선인은 이날 인수위원들을 소개하고 지도위원(11명), 자문위원(29명), 전문위원(30명)들의 명단을 발표했다.

인수위는 인수위원과 전문위원을 포함해 1분과(조직·예산), 2분과(정책·공약이행), 3분과(기획·취임식 준비) 등 3개 분과로 나뉘어 실무를 맡게 된다. 
 
신인령(이화여대 법대 명예교수) 인수위원장은 “당선인의 교육공약은 섬세하고 따뜻하고 구체적이라고 평가한다. 교사중심, 학생중심이라는 큰 방향에도 공감한다”며 “인수위는 특히 공약이행에 역점을 두고 활동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인수위원회가 현장중심을 강조하고 있지만 정작 인수위 구성이 현장교사의 목소리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조 당선인은 “현장의 목소리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을 것으로는 보지 않는다”며 “현장교사들이 전문위원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파견을 요청한 상태”라고 밝혔다. 
 
분과별 위원 명단
◇1분과 ▲위원 : 서윤기, 김석근, 박미향 ▲전문위원 : 김영승, 송재혁, 이우봉, 조호규, 한상구
◇2분과 ▲위원 : 성열관, 변용주, 정병오 ▲전문위원 : 김두희, 김학윤, 김학한, 김해경, 박신영, 이형빈, 한기현, 황형준, 황희준
◇3분과 ▲위원 : 김옥성, 홍승표, 김진혁, 황윤옥 ▲전문위원 : 강민정, 강욱천, 권혜진, 박화양, 손동빈, 유성희, 이원재, 조재현, 조진희, 한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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