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연은 "당적 있다", 선관위는 "자격 판단"...윤덕홍 빨간불

윤근혁 | 기사입력 2014/05/14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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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연은 "당적 있다", 선관위는 "자격 판단"...윤덕홍 빨간불
새정치연합은 선관위에 “윤 후보 당적 있다”고 뒤늦게 답변
윤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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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4/05/14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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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은 선관위에 “윤 후보 당적 있다”고 뒤늦게 답변

새정치민주연합이 최근 당적 보유 논란에 휩싸인 윤덕홍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전 교육부총리)에 대해 “당적이 있다”는 답변을 서울시선관위에 보냈다. 선관위는 오는 16일까지 윤 후보에 대한 후보 등록취소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어서 서울시교육감 선거전이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14일 선관위에 따르면 새정치연합 대구시당은 윤 후보의 당적 ‘확인 유무’란 가운데 ‘유’란에 ○표를 한 답변서를 13일 오후 선관위에 보냈다. ‘비고’란에는 ‘윤 후보가 새정치연합의 당적을 (현재도) 보유하고 있다’는 내용만 적었다고 선관위 관계자는 전했다.
 
윤 후보 쪽은 ‘이미 2013년 4월 경 탈당서를 제출했다’고 새정치연합 중앙당 등에 해명했지만 이 같은 내용은 새정치연합의 답변서에는 포함되지 않은 것이다.
 
이에 따라 선관위는 최종 후보등록일인 오는 15일까지 윤 후보에게 소명할 것을 요구했고, 후보등록 마감일인 16일까지는 윤 후보에 대한 교육감 후보 자격을 판단해 결론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선관위 관계자는 “지금으로선 공당인 새정치연합의 답변서가 객관적 자료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행 지방교육자치에관한법률 제24조에 따르면 교육감 후보자가 되려는 사람은 ‘후보자 등록 신청 개시일로부터 과거 1년 동안 정당의 당원이 아닌 사람’이어야 한다.
 
이에 대해 윤 후보는 14일 오후 2시 서울시교육청 기자실에서 연 간담회에서 “나는 지난해 4월 이미 탈당계를 낸 사실을 밝혔고, 이에 대해 전 대구시당위원장도 확인했다”면서 “탈당계를 내는 순간 당적을 유지하지 않은 것으로 보는 현행법에 따라 후보 자격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다.
 
<오마이뉴스>(www.ohmynews.com)에도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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