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용린 서울교육감, 교육감 출마 선언

이창열 | 기사입력 2014/04/16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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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용린 서울교육감, 교육감 출마 선언
"행복교육 결정하는 선거", 고승덕 후보엔 날 세워
이창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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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4/04/16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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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교육 결정하는 선거", 고승덕 후보엔 날 세워

▲ 16일 오전 출마 선언을 하는 문용린 서울시교육감.     © 이창열
 
문용린 서울시교육감이 16일 오전 10시30분 서울시교육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6.4 지방선거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문 교육감은 출마선언문에서 이번 선거를 “이념과 정치로 인한 대립과 갈등의 교육으로 회귀하느냐, 행복교육을 지속하느냐를 결정하는 선거”라고 규정했다.
 
문 교육감은 “교육은 정치적 이념을 관철하는 도구가 아니다. 교육감 자리를 개인의 정치적 야망을 펼치기 위한 발판으로 삼아서는 안 된다”며 “우리는 서울시교육이 정치와 이념에 휘둘려 소모적 논쟁만 거듭하고 한 발짝도 움직이지 못했던 때를 기억한다”고 말했다.
 
그는 친환경무상급식과 학생인권조례, 혁신학교 등을 소모적 논쟁의 대상으로 지목했다.
 
문 교육감은 기자회견에서 20여 개의 세부공약 가운데 일부를 공개했다. ‘교실혁명’은 지식전달식 교육에서 창의성과 문제해결력, 도전정신을 키우겠다는 교육목표를 담고 있다.
서울학습지원코칭센터는 진학지도 전문 교사들이 학부모와 교사들에게 365일 진학정보를 제공한다는 내용이다.
 
문 교육감은 특히 교원처우개선공약을 강조했다. 연구교사제도 확대와 안식휴직년제 도입, 수업시수 감축 등을 공약으로 교원처우개선 공약으로 내세웠다.
 
문 교육감은 “교원 복지확대 요구는 지난 60, 70년 동안 그대로 묶여 있었다”며 “예산과 인력수급 문제가 따르는 것으로 공약으로 내세워 앞장서 노력하겠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문 교육감은 고승덕(변호사) 전 한나라당의원에 대해서는 “교육계와는 상당히 멀리 있었던 분”이라면서 날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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